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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날짜 [ 2018년04월29일 16시15분 ]

남북대결에서 만남으로 대화
인간은 태어나면서 제일 먼저 어머니를 만나고, 이어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만나고, 시간이 경과하면서 다른 많은 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발전한다. 인간의 만남은 대화를 떠나서는 관계를 유지 할 수 없다.
 
대화 없이는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고 사귐과 친교도 가질 수 없고 평화와 번영도 있을 수 없다. 대화가 단절되면 관계가 끊어지고 대결이 있을 뿐이고 전쟁과 파괴와 고통과 질병 등 불행의 삶이 끊어지지 않는다.
  
2007년 노무현 김정일의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대화가 단절되어 남북대결이 계속되어 왔다. 11년만에 오늘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 온 국민과 세계인들이 다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서로 손을 잡고 남북군사분계선을 넘어오고 넘어갔다오는 모습을 지켜보았다. 역사적인 만남의 시간이었다.
 
오전회담과 오찬 후 공동 식수로 소나무를 심은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‘도보다리’까지 산책을 하며 다리 끝자락에 있는 벤치에 앉아 배석자 없이 진지하게 30분 동안 단독회담을 나누었다. 오후회담이 끝나고 판문점 평화의집 앞마당에서 ‘완전한 비핵화’와 ‘올해 종전선언 추진’ 등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문을 발표하였다. 김정숙여사와 리설주여사 등이 참석한 만찬이 있은 후 환송행사가 있었다.
 
앞으로 남북정상간의 회담이 정례화되고 수시로 전화하고 만나 모든 문제들이 잘 풀리어 이 땅에 핵무기가 완전히 없어지고 평화와 번영의 새 역사가 열려지기를 기대해본다. 북미간의 회담도 잘 되어 종전과 평화협정이 맺어져 판문점이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대화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하고 기원한다. "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"(시 133: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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