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커뉴스
OFF
뉴스홈 > 뉴스 > 칼럼
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
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
등록날짜 [ 2018년03월12일 16시55분 ]

의리와 우정
한국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유난히 ‘의리(義理)’를 밝힌다. 사전적 의미로야 ‘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 도리’이니 그걸 밝히는 게 문제가 될 일은 아니다. 그러나 실제 삶에 있어서의 의리란 그리 만만치 않다.
 
의리는 우리나라의 윤리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그것은 알게 모르게 우리 삶을 규정하는 규범으로 기능하고 있다. ‘의리를 잘 지키는가’의 여부가 사람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쓰이는 건 그래서이다.
 
우리는 보통 의리를 우정(인정)과 묶어서 인식하곤 한다. 그것은 인간관계에서 돈이나 이익보다 우정과 인정을 우선시하는 형태로 드러난다. 현실적 이득과 인정이 갈릴 때 이익 대신 손해를 선택하면 대체로 그는 ‘의리 있는 사람’으로 평가받게 되는 것이다.
 
이러한 방식으로 ‘의리’가 규범으로 기능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인정(우정)의 성격이다. 인정이란 기본적으로 선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긴 하다. 그러나 그것은 법과 윤리, 도덕에 어긋나지 않는 방식으로 작동될 때만이 ‘의리’로 여겨질 수 있다.
 
흔히들 ‘조폭의 의리’로 불리는 인정이 반사회적인 범죄로 인식되는 까닭이 거기 있다. 조폭과 같은 범죄 집단들은 자기 조직의 이익을 위해 ‘의리’를 강조하며 비밀 지키기를 강요한다. 그리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게 된 경우, 무자비한 보복을 가하는 것도 같은 논리에서다.
 
 
 
 
 
올려 0 내려 0
(함께 만들어 가는 인터넷 . 모바일 영웅뉴스)

< 저작권자 ⓒ 영웅뉴스(www.HeroNews.kr)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>
고성재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
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
(입금하실 입금자명 +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)
[관련뉴스]
- 관련뉴스가 없습니다.
동양의 의리와 서양의 정의 (2018-03-13 16:14:14)
상생과 상쟁 (2018-03-11 17:08:06)
손의 사용십계명
행복한 보통사람 영웅 배우
인생의 진리 실천
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
성공인과 실패인의 ‘말투’
꿈을 향해 한 계단 한 계단
삶을 바꾸는 위대한 힘
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
현재접속자